아침에 일어나서 손가락 마디마디가 부어있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저 또한 자고 일어나면 항상 손이 부어서 반지가 꽉 끼거나 주먹이 잘 안 쥐어져서 불편함을 겪곤 하는데요. 이렇게 아침마다 손이 붓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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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붓는 이유 10가지
첫 번째는 혈액순환 장애입니다. 우리 몸속 혈관 중에서도 특히나 손끝과 발끝 쪽으로는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 부분들이 막혀있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손이 붓게 됩니다. 또한 수면부족인 상태에서는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붓기가 생길 수 있으니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신장기능 저하입니다. 콩팥이라 불리는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는 필터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수분대사 조절능력이 떨어져 쉽게 부종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부종 예방을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갑상선 질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인해 손발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이상시에는 반드시 전문이를 찾아가야 합니다.
네 번째로는 심장질환입니다. 심부전증 같은 심장질환이 있으면 전신에 체액이 정체되면서 손이 퉁퉁 붓는다고 해요. 만약 가슴통증 및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간경화입니다. 간경화가 진행되면 체내 알부민 생성이 감소하면서 혈중 알부민 농도가 낮아지는데, 이로 인해 조직 내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면서 세포외액이 조직 내로 이동하며 부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는 빈혈입니다. 철분 결핍성 빈혈이라면 산소운반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피가 말초조직까지 도달하지 못하여 손가락 끝이 창백해지고 차가워지면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로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입니다. 짠 음식을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때 소변양이 많아지면서 염분과 함께 칼슘 배출이 늘어나 뼈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염분 과다섭취는 혈압 상승과도 관련이 있어서 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여덟 번째로는 여성호르몬 부족입니다.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안면홍조, 골다공증, 비만 등 여러 문제가 생기는데, 이렇게 되면 얼굴뿐 아니라 팔다리등 온몸이 전반적으로 심하게 붓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홉 번째로는 류머티즘 관절염입니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관절 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손가락, 손목, 발목, 무릎 등 작은 관절에서부터 발생하지만 전신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피로감, 식욕부진, 미열 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부종, 열감, 뻣뻣함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열 번째는 휴식 부족입니다. 특별한 질환 없이 특발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때는 주로 스트레스나 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 및 식습관 그리고 호르몬 변화 또는 약물 부작용 등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우리 몸에서는 '코티솔'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코티솔은 신체 내 세포들을 공격해서 면역체계를 무너뜨리고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손 부기 빼는 방법
만약 체내에 나트륨이 과다하게 축적된다면 수분저류현상이 발생하면서 세포 사이 공간에 물이 차면서 붓게 되지만, 반대로 혈액 속에 있던 수분이 조직으로 빠져나가면 부기가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짠 음식을 많이 먹거나 밤에 야식을 먹고 자면 다음날 얼굴뿐만 아니라 손까지도 퉁퉁 부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부종을 유발하므로 저염식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은 나트륨을 섭취했다면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카페인 음료(커피, 녹차 등) 또는 바나나, 토마토 등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림프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림프관 주변 근육을 풀어주면 림프액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강한 압력으로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림프관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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