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맛도 좋으면서 건강에도 좋은 슈퍼푸드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인기 작물로 즐겨 먹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한 면이 있는 자이언트 파바빈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바빈이란?
파바빈은 통계의 슈퍼푸드라고 불리는데요. 유럽이나 남미 페루등 다양한 국가들에서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카스피해 또는 남서 아시아이기에 대부분 수입산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온도적응력이 강하고, 영양가도 높아 천연 인슐린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그리스, 로마, 이집트등 고대부터 재배한 콩으로 잭과 콩나무 동화에 나오는 콩이 파바빈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도 점점 찾는 추세이기에 극소수이지만 국내에서도 작게나마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파바빈을 구매하는 분들은 대부분 해외 수입산으로 사셔야 하지만 일부 국내산으로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파바빈 가격은 원산지나 품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kg에 11,000원 ~ 15,000원 가격대로 구매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자이언트 파바빈
최근에는 알맹이가 더 큰 자이언트 파바빈도 인기가 좋습니다. 원산지인 페루 고산지대에서 자랍니다. 특히 페루 해발 3,500미터 이상에서 자라기 때문에 깨끗하고 품질이 좋다고 합니다.
파바빈의 학명은 vicia fava라고 살칼귀 속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양이나 색이 비슷해 잠두, 누에콩, 작두콩, 마마콩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그래서 파바빈이라는 말이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사실 모든 콩종류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비슷하여 헷갈리기가 쉽습니다. 특히 완두콩, 작두콩과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다른 작물과 입니다.
물론 파바빈이 작두콩(canavalia gladiata)과 같은 콩과(fabacedae)에 속하기는 하나 엄연히 다른 품종입니다.
파바빈 효능
파킨슨 병 개선
신경세포의 죽음을 예방하는 능력이 있는 파바빈은 높은 단백질, 식이섬유, 철분 등의 영양소와 함께 L-dopa를 함유하고 있어 파킨슨병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L-dopa는 중추신경계에서 도파민으로 전환되어,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항암 효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바빈은 난소암, 유방암, 대장암 등의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는 파바빈에 함유된 이소플라본과 카테킨 등의 항산화 물질과 항염증 효과가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게 되는데 아직 연구 초기단계입니다. 그러나, 파바빈을 섭취하면 항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조절
최근 연구에서는 파바빈이 심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019년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파바빈을 섭취한 사람들의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파바빈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줌으로써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오히려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하니 적정량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뇌기능 향상
파바빈은 대사 증폭을 유도하여 콜린 함량을 증가시킵니다. 콜린은 뇌 기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콜린은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생성에 필요하며, 인지능력과 감정조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파바빈을 섭취하면 콜린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으며, 노인의 뇌 기능 향상과 인지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영양소 풍부
파바빈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에 좋은 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질,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K, 엽산, 철분,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바빈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인 리신과 트립토판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파바빈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당뇨병, 비만 등의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파바빈은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 중 하나입니다.
파바빈 부작용
파바빈은 건강에 좋은 효능들이 많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몸에 맞지 않거나 과하게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파바빈을 섭취할 때에는 적당한 양을 섭취하고, 반드시 삶거나 구워서 섭취해야 합니다.
파바빈에는 다량의 렉틴이 함유되어 있어 생으로 섭취 시 위장 장애나 구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바빈을 대량으로 섭취하면 비타민 B6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과다 섭취 시에는 설사나 복통 등의 위장 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니 파바빈의 1일 하루 권장 섭취량 약 30~50g의 적정량을 지켜서 조절해 먹어야 합니다. 특히 콩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꼭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 여부를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바빈 먹는 법
파바빈을 요리법으로 조리하기 전에 껍질을 벗겨 30분간 삶아 차갑게 먹는 게 개인적으로 가장 무난하고 좋은 거 같습니다.
만약 요리로 활용하고 싶으시다면 콩밥처럼 밥을 지을 때 넣어 먹어도 되고 야채들과 함께 샐러드에 곁들여 먹어도 됩니다. 이외에도 김치볶음밥이나 리소토, 파스타, 볶음밥에 볶아 넣어먹어도 좋습니다. 평소 다른 종류의 요리법과 비슷한 방법으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파바빈 분말 가루제품도 많이 나오는데 요구르트나 우유에 타서 마시면 좋습니다.
최대수출국인 페루에서는 꼬치나 구이로도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보관법
신선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냉장 보관일 로는 1주일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보관할 때에는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 껍질채 보관해야 파바빈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알맹이의 변형도 줄어듭니다.
냉동보관 시에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보관해 주셔도 좋고, 마찬가지로 껍질째로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해동 시에는 전자레인지보다는 상온에서 천천히 해동시키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
슈퍼푸드 파바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다양한 식재료로 쓰이는 만큼 그 인기가 높은데 우리나라 다른 콩들과 비교해 영양가나 맛 차이면에서 크게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나쁜 콩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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