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삼킬 때 귀 소리는 청력 손실, 귀의 내부 손상, 소음 노출, 혈액순환 장애, 스트레스, 이식성 고혈압, 약물 부작용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밥 먹을 때 어쩔 수 없이 침과 함께 입안 음식물들을 삼켜야 되는데 넘길 때마다 소리가 나면 여간 신경 쓰이고 불편한 게 아닙니다. 삐이- , 지지직-, 딸깍, 딱딱 등 침 삼킬 때 귀 소리가 난다면 신체적 이상이 있는 것인지 소리 나는 원인과 이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유스타키오관 기능 이상
유스타키오관은 귀와 인후를 연결하는 작은 튜브입니다. 이 튜브의 역할은 귀의 압력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침이나 음식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유스타키오관이 열리고 닫히면서 귀 주변의 압력이 조절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소리는 아주 작아서 대개의 경우 인지하지 못하지만 만약 유스타키오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면, 음식이나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소리가 더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2. 귀 통로층 막힘
귀에 있어야 하는 유체 또는 공기가 정상적으로 흐르지 않아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에서 지나치게 많은 귀지(귓밥)가 쌓이면 외부 소리를 흡수하게 되어 원래의 소리보다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침 삼킬 때 귀소리는 귀지끼리의 맞물린 소리일 수도 있으니 귀지를 정기적으로 청결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만성 코염증 또는 비염
코와 비강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태로, 코와 귀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염증이 귀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염증은 코의 분비물이 귀로 흐르거나 비강과 중 이연관관의 연결로 인해 귀에서 소리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코와 인후의 통로가 좁아지거나 붓기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만약 여름철 꽃가루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하다고 하신다면 마스크를 잘 끼고 다니셔야 침 삼킬 때 귀 소리가 안 나도록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이명
이명은 귀 속에서 들리는 고주파 소리로, 대개 삐- 소리, 까르르 소리, 지지직 소리, 삐잉, 물 흐르는 소리와 같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명은 청력 손실, 귀 내부의 이상, 스트레스 및 불안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침 삼킬 때 귀 소리도 고주파 소리인 이명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이명 현상이 있을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계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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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청력 저하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신체적 노화가 진행되는데 청력도 마찬가지로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이때 외부 소리를 정확하게 인식하기 어려워지므로 귀에 들리는 소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귀가 잘 안 들리다 보니 심리적인 영향으로 인해 환청이 들리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고, 다른 소리를 잘못 듣는 경우도 있기에 청력 검사와 적절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기타 질환
귀부분과 구강 맨 안쪽 인후와 관련된 질환, 또는 이완성 혈관 신경성 고혈압 등의 다른 기저 질환에 의해 귀에서 들리는 소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질환 또는 이상이 없는 경우라도, 개인의 체질 상, 가끔 침을 삼킬 때 귀에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신체적 특성에 따라 달라지기에 정확한 판단은 전문이에게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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