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갑자기 가렵기 시작한다면 나도 모르게 손톱이나 손가락으로 그 부위를 계속 굻어 상처가 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몸이 간지럽거나, 가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토피가 원인?
만약 어렸을 때 아토피를 가지고 있었다면 간지러움에 무심코 긁어서 상처가 생기고 피가 났었을 겁니다. 성인 되어서도 아토피가 원인이 되어 간지러운 현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는 유전적인 경우가 많고 환경적 요인보다는 면역력과 관련이 깊다고 하는데, 결국에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이기 때문에 전문의와 진단 및 상담을 통해 연고를 바르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토피도 아닌데 갑자기 온몸이 간지럽다면, 다른 증세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몸이 가려운 이유
피부 간지러움과 가려움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중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수분 부족
2. 외부 자극
3. 알레르기
4. 건선
5. 습진
6. 지루성피부염
위와 같이 피부 가려움 6가지 증상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 증세를 많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갑자기 온몸이 가려울 때
피부는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피층은 케라틴과 멜라닌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케라틴은 죽은 세포이기 때문에 적절히 떨어져야 하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노폐물들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쌓이게 된다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멜라닌 세포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데, 자외선을 많이 받게 되면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어 색소침착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러한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피부가 간지럽게 느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온몸 이 가려울 때 해결방법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증가 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습도 조절이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실내 습도는 40~60%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가습기 사용이 꺼림칙하거나 부담스럽다면, 그럴 땐 천연 가습기로 대체하면 됩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숯이나 솔방울, 식물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하거나 귀찮다면 세수나 샤워 후 몸을 닦고 젖은 수건을 옷걸이 걸어 널어 두면 딱히 귀찮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수분이 증발되며, 방 안 습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되면 피부 속에 있는 수분이 증발될 때 더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증가할 수 있기에 미지근 물을 사용하거나 끝난 후 보습제, 바디 로션등을 잘 발라주어 합니다.
또한, 우리 몸속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하루 최소 7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마셔주는 것이 좋은데, 물대신 커피나 차 같은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오히려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목이 마른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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