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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리 종아리 쥐 나는 이유? 계속되는 고통 대처 방법

by 2일전

다리-경련
다리-쥐-났을때

 

며칠 전 자다 일어나 기지개를 켜면서 다리에도 약간의 힘을 줬더니 바로 종아리에 쥐가 나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너무 아파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근육 하나하나가 꼬여가는 느낌의 고통은 살면서 처음 느껴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때때로 축구경기에서 쥐가 난 선수들이 다리를 하늘로 보게끔 다리를 쭉 펴고 손으로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겨 스트레칭을 하는 장면들이 생각나고 예전부터 많이 봤었던 터라 그대로 따라 했더니 잠시나마 쥐가 풀리며 고통은 잦아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은 계속 남아 있던데, 도대체 다리 또는 종아리에 쥐가 왜 나는 것인지 앞으로도 종종 겪을 수도 있기에 미리 대비책이나 원인에 대해 미리 알아보았습니다.

 

 

다리에 쥐 나는 이유

우리 몸속 혈관 속에는 수많은 신경들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다리 쪽 근육신경들은 다른 부위보다도 더욱 민감하여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종아리나 허벅지 부근에 경련이 발생하는데 이를 '쥐'라고 부릅니다.

 

다리의 쥐 나는 것을 흔히 근육경련이라고도 불리는데, 무리한 운동 후 혹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고, 평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40대 이후부터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서도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종아리 뒤쪽과 발 안쪽등 특정 부위에서 대부분 발생되는데, 이렇게 한쪽 부위에서만 나타나는 이유는 우리 몸속 수분 부족이나 전해질 불균형 문제가 주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동을 무리하게 하거나 장시간 서있는 점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하지정맥류의 경우가 있습니다. 정맥 내 판막 기능 저하로 인해 심장으로 가야 하는 혈액이 역류하며 발생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이의 상담을 받아봐야 합니다.

 

 

다리에 쥐 났을 때 대처방법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났다면 당황하지 말고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엄청난 고통으로 인해 쉽지는 않겠지만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위로 들고 발가락을 가슴 쪽으로 당겨주시면 쉽게 풀릴 수도 있습니다. 경련이 일어난 부위를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천천히 늘려주며 완화해 주고 온찜질이나 마그네슘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리 쥐 나기 전 예방 방법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꾸준하게 해 주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좋은 신체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꽉 끼는 스키니진바지보다는 살짝 여유가 있는 옷들을 위주로 입고, 잠자기 전에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해서 몸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평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를 피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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