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일상생활 속에서 몇 가지 행동 변화와 특정 행동이 초기 신호로 감지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가 진단으로 치매 증상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초기 증상 신호가 나타나고 자가진단은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치매 증상 10가지
1. 집 전화번호를 까먹는다
치매 초기에는 이전에 알고 있던 집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전화번호를 필요로 할 때, 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숫자를 혼동한다면 의심해 볼 수 있고, 자기 핸드폰 번호까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치매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도 있습니다.
2. TV 소리를 크게 튼다
치매로 인해 음량 인지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TV나 오디오 장치의 소리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점점 볼륨을 높여가며 결국에는 지나치게 크게 트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집에 가는 길이 헷갈린다
익숙한 동네나 주택가에서도 집에 가는 길을 헷갈리거나 잃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쉽게 찾았던 집까지 가는 동안 길을 찾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주 가던 마트나 동네 친구네 집이 어딘지 헷갈린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성격이 극단적으로 변한다
치매 초기에는 감정의 조절이 어려워져 성격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전과 비교하여 감정이 더욱 급격하게 변하거나 예기치 않은 감정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평소 없었던 화를 갑자기 내거나 소리를 지른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5. 음식 맛이 변한다
치매로 인해 식감이나 맛을 인식하는 능력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좋아했던 음식이나 음료의 맛이 변해서 선호하지 않거나,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을 해주시는 어머니의 경우에는 소금이나 설탕, 간장등 갖가지 식재료의 맛을 잘 느끼지 못해 평소 해 주시던 요리의 맛이 변하게 됩니다.
6. 숫자 계산이 잘 안 된다
간단한 숫자 계산이나 금전 거래와 관련된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계산이 혼란스러워지고 실수를 자주 하게 됩니다. 특히 평소 물건을 사고팔 때나 외식 등을 할 때 돈계산이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7. 어제 점심, 저녁을 먹은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치매 초기에는 최근에 먹었던 식사 내용을 기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제 점심이나 저녁을 먹은 것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지거나 완전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8. 낮잠을 자는 빈도가 증가한다
치매 초기에는 낮 동안 잠을 자는 빈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드물게 낮잠을 자던 사람이나, 치매로 인해 지속적으로 졸음을 느끼고 낮잠을 자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9. 시간 및 공간 능력이 떨어진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환경에서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는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10. 대화하기 힘들어진다.
치매 초기에는 언어 이해와 표현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적절한 단어를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문장을 구성하거나 의사소통하는 것이 어려워 말문이 막히거나 어버버 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치매의 초기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며 , 개인의 특성에 따라 진행속도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만약 치매를 조기 발견했다면 더 악화되기 전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고 더 이상 치매가 진행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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