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지면서 두피에 열이 차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실제로 머리 쪽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머리에 열이 나는 것과 탈모는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요?
머리에 열이 많은 이유
우선 머리에 열이 왜 많아지는부터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에 열이 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우선 주변 환경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날씨나 실내 온도에 따라 몸 전체적인 온도가 상승할 수 있는데 모자를 쓰는 경우에는 두피를 통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모자 안에 머물러 있어 더욱 두피열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직업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머리에 항상 위생모를 쓰는 요식업이나 오토바이를 타면서 배달하시는 분들은 직업특성상 헬멧을 착용하게 되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와 폭염등으로 인해 급속도로 머리 열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이유 말고도 체질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개인 신체 특성상 소양인 태음인등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신체적 열이 많이 체질이라면 두피 쪽에도 열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정확한 전문이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피에 열이 머리카락에 미치는 영향
두피에 열이 많아지면 두피가 건조해지며 머리카락이 빠지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고 난 후에는 뜨거운 바람이 아닌 찬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의 이유입니다. 뜨거운 열은 주변 수분을 뺏어 증발시키기 때문에 푸석푸석한 모발과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또한 두피열은 모공을 커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노폐물이나 세균등에 오염될 가능성을 높게 불러올 수 있습니다. 평소 얼굴 모공을 줄여주기 위해 미지근한 물로 세안 후 찬물로 헹궈 마무리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같은 이유로 뜨거운 열기가 두피에 전달되면 두피 모공이 넓어질 수 있고 머리카락을 잡아주는 모근등이 약해지는 영향을 줄 수 도 있어 머리에 가해지는 열은 최대한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 열을 내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두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폐물이 두피 모공에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하며, 화학성분이 강한 샴푸는 피해 주는 게 좋습니다.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두피 마사지는 머리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어 두피에 산소와 영양분등을 공급해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두피의 충분한 수분을 유지 및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쉬우므로 충분한 수분이 공급될 수 있게, 여름철 뜨거운 날씨를 피하고 직접적인 난방은 피해 주고, 모자나 헬멧등을 썼다면 중간에 한 번씩 벗어서 환기시켜 주고 땀이나 젖은 머리를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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